웰드 카운티, 데이터 센터 토지 이용 규정 전격 개정
2026년 3월 25일 (수)
- •웰드 카운티 당국은 산업 및 농업 지역에 데이터 센터 설립을 허용하는 토지 이용 규정 개정안을 제안했다.
-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기업은 프로젝트 승인 전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 공급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 •콜로라도주의 법안 HB 1030과 SB 102는 수자원 효율과 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콜로라도주 웰드 카운티가 인공지능 혁신의 물리적 중추인 데이터 센터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농업과 에너지 생산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최근 대규모 서버 창고를 건설하려는 기술 기업들의 문의가 급증했다. 이러한 시설은 현대 AI의 고성능 연산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가뭄에 취약한 지역 특성상 상당한 환경적 비용을 수반한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이러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 당국은 '성장에 따른 비용은 성장이 책임진다'는 원칙 아래 토지 이용 규정을 업데이트 중이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개발업체는 용수와 전력 권리를 사전에 확보해야 하며, 이는 기존 공공요금 납부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케빈 로스(Kevin Ross) 위원은 이를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카운티의 중요한 경제 다각화 전략으로 평가했다. 한편, 콜로라도주 의회에서도 재생 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수자원 효율 기술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특히 물을 증발시키지 않고 내부에서 재순환시키는 '폐쇄 루프 냉각 시스템' 도입은 신규 승인의 핵심 요건이 되었다. 인근의 덴버와 래리머 카운티가 환경적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건설 유예를 선언한 것과 달리, 웰드 카운티는 경제적 기회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춘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디지털 신대륙 확장에 필요한 거대한 물리적 공간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방 정부의 고심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