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egal, 75개국 법률 전문 AI 번역 DB 출시
2026년 3월 18일 (수)
- •TransLegal은 AI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75개국에서 검증된 법률 용어를 제공한다.
- •데이터베이스가 기존 리걸테크 시스템에 통합되어 문서 작성 및 비교법 워크플로우를 개선한다.
- •국가 간 법적 정확성을 확보하고자 25개 대학과 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했다.
법률 문서 번역은 단순한 언어적 유창함을 넘어, 각 관할 구역에 따라 특정 개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정밀한 이해를 요구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AI 모델은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결과 겉보기에는 전문적이지만 실제 법적 효력은 없는 결과를 생성하기도 한다.
TransLegal은 25개의 주요 대학과 협력하여 10년 동안 구축한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 있다. 이 시스템은 75개국에 걸친 법률 개념을 정교하게 매핑하여, 특정 법 체계의 용어가 다른 체계의 대응 용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보장한다. 특히 로펌 등 전문 기관은 이 검증된 데이터를 기존에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직접 삽입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변호사가 국가 간 계약서를 작성할 때, 시스템은 워크플로우 내에서 검증된 용어와 비교법적 맥락을 실시간으로 제안한다. 이는 표준 모델의 추측성 번역을 넘어섬으로써 자동 법률 번역에 내재된 법적 책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검증되지 않은 방대한 데이터보다 정제된 데이터를 우선시하는 버티컬 AI 솔루션의 확산 흐름을 잘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법률 전문가들에게 이번 기술은 속도만을 앞세우기보다 정밀함과 맥락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비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도구의 보급은 국제 법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적 오류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