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입는 초음파로 노인 간호 패러다임 바꾼다
- •SMART가 세계 최초로 48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초음파 영상 시스템 WITEC 개발에 착수했다.
- •서브마이크로미터 3D 프린팅과 AI 진단 모델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심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감시한다.
-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에서 진행될 임상 시험을 통해 만성 심장 질환 관리의 효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싱가포르-MIT 연구 및 기술 연합(SMART)이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탈중앙화를 실현할 야심 찬 연구 그룹인 WITEC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초음파 영상 시스템을 개발 중인 이들은 기존 병원 방문 시에만 가능했던 일회성 검사를 넘어, 48시간 동안 끊김 없이 심혈관 건강을 관찰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는 노인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조기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서브마이크로미터 3D 프린터 등 최첨단 산업 장비가 대거 투입됐다. 연구진은 단일 세포 수준의 초정밀 공정을 활용해 센서를 피부에 고정하는 '생체 접착 패치'를 제작하며, 이를 통해 장기간 사용 시에도 패치가 떨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했다. 또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Verasonics Vantage NXT 256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급 빔포밍 기술을 구현했다. 그 결과, 거대한 병원 장비 없이도 몸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고해상도 내부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해석하는 핵심 역할은 고급 컴퓨터 비전 기술과 AI 기반 진단 모델이 담당한다. 이러한 기술은 의료진이 심장 기능의 미세한 변화를 신속하게 포착하도록 돕는 한편, 생체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추론을 수행함으로써 의료 시스템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작될 예정인 임상 시험은 단순한 걸음수 측정을 넘어 깊이 있는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 진정한 '스마트' 웨어러블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