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인재 확보 총력… 박한울 부사장 선임
- •SK하이닉스, Global Talent 조직 신설 및 박한울 부사장 선임
-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인재 전략 강화
- •미국 인디애나 팹 등 글로벌 연구 거점 확대에 따른 인력 운용 최적화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바로 인재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글로벌 인재 전략을 진두지휘할 신임 임원으로 박한울 부사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 부사장은 20년간 인사 전략과 제도를 설계해 온 전문가로, 이번 선임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뒷받침할 중책을 맡게 됐다. 특히 그는 인재 확보를 단순한 채용 업무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으로 규정했다. 이는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Full-stack AI Memory Creator)'라는 비전 아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설계부터 패키징, 솔루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박 부사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인디애나 공장(Fab)을 비롯한 글로벌 거점 구축에 발맞춘 현장 중심의 HR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박 부사장은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를 강조하며, 단순히 스펙이 뛰어난 인재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 본질을 파고드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와 직결되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