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메모리 기술 혁신으로 정부포상 2관왕
2026년 4월 6일 (월)
- •SK하이닉스, AI 메모리 시장 선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등 2관왕 영예
- •송현종 사장, HBM3E 공급 확대와 전사적 경영 혁신 성과 인정
- •박창기 팀장, 차세대 낸드 개발 및 친환경 공정 혁신 주도
SK하이닉스가 제53회 상공의 날을 맞아 반도체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휩쓸었다. 송현종 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박창기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거둔 성과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메모리로, 최근 생성형 AI 모델의 방대한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필수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즉, AI 성능이 고도화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HBM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사장은 HBM3E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의 적기 공급과 시장 점유율 60% 달성을 이끌며 AI 메모리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또한, 박 팀장은 반도체 회로를 정밀하게 깎아내는 식각 기술을 고도화하여 321단 낸드 개발을 성공시키는 등 제조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포상을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전 세계 AI 인프라 시장에서 가지는 기술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