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공 부문, ‘이중 언어 AI’ 인재 양성 주력
- •싱가포르 공군(Republic of Singapore Air Force)은 조직 내 침묵을 깨고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하여 신속한 디지털 실험 환경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 •공공 부문에는 특정 도메인의 전문 지식과 기술적 AI 숙련도를 겸비한 ‘이중 언어 AI’ 인력이 필수적이다.
- •싱가포르 정부 기관들은 애자일 혁신과 업스킬링을 확장하기 위해 ‘팀 오브 팀스(Team of Teams)’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혁신 페스티벌 2026(Festival of Innovation 2026)에서 싱가포르 공군(Republic of Singapore Air Force)과 주요 정부 기관 지도자들은 회복 탄력성을 갖춘 AI 준비된 공공 부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싱가포르 공군(Republic of Singapore Air Force)의 데이터 최고 책임자(Chief Data Officer)인 겍펭 타이(Gek-Peng Tay)는 조직 내 침묵이 초래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을 지적했다. 이러한 침묵은 종종 다양한 관점을 억누르고, 불확실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필수적인 학제 간 학습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팀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직된 구조에서 벗어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이른바 ‘이중 언어 AI(Bilingual AI)’ 인력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특정 산업 분야의 깊은 전문 지식과 높은 수준의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러한 다재다능함 덕분에 직원들은 기술적 고립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의사결정이 조직 전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초적인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학습을 별도의 과업이 아닌 일상 업무의 핵심 요소로 내재화하는 추세다.
지속적인 혁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조직은 전통적인 계층 구조 대신 자율성과 협업을 우선시하는 ‘팀 오브 팀스’ 모델로 이동 중이다. 일례로 싱가포르 공군(Republic of Singapore Air Force)의 RAiD 부대는 경력 전환자와 업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끊임없는 실험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리더십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싱가포르의 교육 기관인 니안 폴리테크닉(Ngee Ann Polytechnic) 측은 경영진이 혁신 교육에 직접 참여할 때, 업스킬링이 단순한 주변 업무가 아닌 현대 공공 서비스의 필수 요건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