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ana AI와 미쓰비시 UFJ, AI 대출 에이전트 실증
- •Sakana AI와 미쓰비시 UFJ 은행이 대출 업무 지원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프로젝트 공개
- •'AI Scientist' 기술을 응용하여 정보 수집부터 품의서 작성까지 자율 수행
- •행원들의 피드백 1,500건을 AI로 분석하여 단기간에 고도의 품질 개선 달성
Sakana AI와 미쓰비시 UFJ 은행(MUFG)이 은행 대출 업무를 지원하는 'AI 대출 전문가' 개발의 본격적인 실무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보 요약을 넘어 복잡한 논리 구축과 자율적인 사고가 필요한 전문 워크플로를 에이전틱 AI를 통해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특히 금융 업무의 핵심인 대출 심사 과정 전반에 걸쳐 AI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Sakana AI가 독자적으로 연구 중인 'AI Scientist' 및 'ALE-Agent'의 개념을 실무에 적용했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업무 특유의 방대한 정보 수집, 구조화, 분석 프로세스를 인간이 단계별로 지시하는 대신 AI가 자율적으로 단계를 설계하여 수행한다. 무엇보다 은행 내부에 축적된 베테랑 행원들의 '암묵지'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정리해 학습함으로써, 조직 특유의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정교한 결과물을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현장 행원들로부터 수집한 약 1,500건의 세밀한 피드백을 AI가 직접 분류하고 분석하여 프롬프트와 규칙서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놀라운 개선 사이클이 가동되었다. 이러한 'AI를 활용한 정밀도 개선 자동화' 덕분에 초기에는 신입 수준이었던 AI의 답변 정확도가 단기간에 숙련된 행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버디' 수준으로 진화했다. 결과적으로 기술이 인간의 전문성을 학습하여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정형화된 사고 프로세스를 대신 처리함으로써 인간이 고객과의 소통이나 수치화할 수 없는 배경 파악과 같은 '더 인간다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 미쓰비시 UFJ 은행의 강력한 리더십과 Sakana AI의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합한 프로젝트는 향후 금융 업계의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