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AI 챗봇 이용률 1년 만에 2배 급증
2026년 3월 25일 (수)
- •Rock Health 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32%가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AI 챗봇을 활용하고 있다.
- •활성 사용자 중 주간 의료 AI 이용률은 64%에 달하며, ChatGPT와 Gemini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 •밀레니얼과 Z세대는 증상 확인 및 치료법 검색을 위해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ck Health의 최신 보고서는 소비자 행동의 중대한 변화를 조명했다. 현재 미국 성인의 32%가 건강 관련 문의에 AI 챗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는 생성형 AI가 개인의 건강 관리 체계에서 일상적인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 디지털 헬스 소비자 채택 조사'에 따르면, ChatGPT와 Gemini 같은 플랫폼이 의료 서비스 이용의 주요 진입점이 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치료 옵션 탐색, 증상 분석, 나아가 정신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러한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해당 연구는 Copilot Health나 ChatGPT Health 같은 전문 의료용 AI 모델이 출시되기 전에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범용 AI가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견인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한다. 또한 인구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세대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Z세대와 밀레니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AI를 웰빙 루틴에 통합한 반면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다만 이러한 확산세 속에서도 임상적 정확성 확보와 의료적 면책 고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I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의사-환자 관계 역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사는 유일한 지식의 수호자에서 정보를 해석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로 역할이 재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