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공격용 드론' 경쟁 위해 25개 업체 선정
- •펜타곤, 공격용 드론 경합 '더 건틀릿' 참가를 위해 25개 업체 선정
- •저비용·소모성 무인기 시스템 보급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상금 책정
- •2026년 말까지 모든 육군 분대에 공격용 드론을 보급하는 전략적 지침 수립
미 국방부(펜타곤)가 '소모성(attritable)' 군사 기술 확보를 공식적으로 가속화하며, 집중 비행 평가 프로그램인 '더 건틀릿(The Gauntlet)'에 참여할 2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경합은 총 11억 달러 규모의 '드론 주도권 프로그램(Drone Dominance Program)'의 첫 단추로, 미군이 소형 소모성 드론을 획득하고 운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국방부는 수년에 걸친 기존의 획득 주기를 탈피해 매달 성과를 확인하는 반복적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분쟁 지역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는 피지컬 AI 기반의 저비용 시스템을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 국방장관은 2026 회계연도 말까지 모든 육군 분대에 소형 일회용 공격 드론을 보급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전술 교리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대당 2,000달러 미만으로 제작되는 이 시스템은 전략적 또는 재정적 손실 부담 없이 전투 중 소실을 전제로 설계된 '목적형 소모성 시스템'의 전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드론들을 에이전틱 AI의 초기 모델로 규정하고 있으며, 전장에 투입된 이후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특정 임무를 자율적으로 완수하는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업체 선정에는 ANNO.AI, Teal Drones, Swarm Defense Technologies와 같은 특수 기술 기업들이 포함되어, 탈중앙화되고 민첩한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펜타곤의 의중을 드러냈다. 총 4단계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생산 단가를 낮추는 동시에 제조량과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처럼 공격적인 일정은 방산 업계가 민간 상업 영역에 준하는 속도로 혁신하도록 압박하며, 최첨단 엔지니어링 기술과 전장의 실질적인 유용성 사이의 간극을 빠르게 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