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AI와 원격 탐사로 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 •몽골의 '비전 2050' 전략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업 및 공공 행정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있다.
- •몽골 국립통계청은 Random Forest 알고리즘과 위성 영상을 결합해 전국 작물 수확량 추정을 자동화했다.
- •시범 프로그램에서 컴퓨터 비전을 통해 영상 속 가축 수를 정확히 측정하며 농촌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몽골은 현재 '비전 2050' 전략을 바탕으로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며, 금세기 중반까지 지역 내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구상은 광업에 편중된 국가 경제를 다각화하고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정부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무엇보다 국립통계청(NSO)은 기존의 수동 데이터 수집 방식에서 탈피하여 데이터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관리하는 정교한 디지털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AI의 통합은 몽골 농업 부문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국립통계청은 UN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하여 위성으로 지표면을 관측하는 원격 탐사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작물 분류 과정을 자동화했다. 구체적으로는 Spectral Angle Mapper 방식을 활용해 위성 이미지에서 밀이나 감자와 같은 특정 작물을 식별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여러 결정 트리를 활용하는 머신러닝 기법인 Random Forest 알고리즘을 통해 처리되며, 이를 통해 매우 정밀한 수확량 추정이 가능해졌다.
작물 관리뿐만 아니라 몽골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가축 관리에 도입하는 선구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방목 중인 양과 염소의 개체 수를 비디오 영상에서 AI가 직접 집계하는 기술이 활용되었다. 비록 드론 운용 비용이나 전문 인력 부족과 같은 현실적인 과제는 남아 있으나, 몽골 정부는 국내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탁월함에 대한 의지 덕분에 몽골은 이미 오픈 데이터 인벤토리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