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AI와 물리 과학 잇는 '양방향 가교' 전략 제안
- •MIT 보고서, AI 발전과 기초 물리 과학 사이의 전략적 '양방향 가교' 구축 제안
- •과학적 원리로 신경망을 설명하고 개선하는 새로운 'AI 과학(Science of AI)' 프레임워크 도입
- •NSF 지원으로 컴퓨팅과 과학 분야의 융합 전문성을 갖춘 '켄타우로스 과학자' 양성 강조
MIT 연구진이 인공지능과 수학 및 물리 과학(MPS)의 접점을 혁신적으로 재정립하는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특히 제시 탈러(Jesse Thaler, MIT 물리학과 교수)가 주도한 새로운 백서는 AI가 단순히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 원리가 AI 자체를 정교화하고 설명하는 데 쓰이는 '양방향 가교'를 제안한다. 'AI 과학(Science of AI)'이라 명명된 이 공생 관계는 과학적 추론이 파운데이션 모델의 근본적인 접근 방식에 어떻게 기여하고 더 강력한 알고리즘을 도출할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이러한 계획은 과학 기반의 AI 추진, 과학에서 영감을 얻은 AI, 그리고 과학으로 설명하는 AI라는 세 가지 영역을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실제로 신경망을 입자나 은하계와 같은 복잡한 물리 시스템으로 간주함으로써, 과학자들은 기계 지능을 지배하는 근본적인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접근법은 기존의 '블랙박스' 모델을 넘어 해석 가능하고 물리적 토대를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는 화학이나 재료 과학처럼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AI 도구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이 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보고서는 자신의 전공 과학 분야와 첨단 컴퓨팅 모두에 깊은 전문성을 보유한 '켄타우로스 과학자(Centaur Scientist)'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MIT는 물리학과와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 간의 공동 교수진 채용을 진행하며 이미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 상태다. 또한 학제 간 박사 과정과 공유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장려하여, 알고리즘의 추상적인 세계와 물리학의 구체적인 법칙을 모두 능숙하게 다루는 차세대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