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창고 로봇 교통 정리로 효율 25% 높였다
2026년 3월 26일 (목)
- •MIT와 심보틱의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이 창고 로봇의 처리량을 25% 향상시켰다.
- •강화 학습과 전통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복잡한 다중 에이전트 경로 찾기 문제를 해결했다.
- •신경망을 활용해 로봇 간의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이동 우선순위를 설정함으로써 교통 체증을 방지한다.
대규모 이커머스 창고에서 수백 대의 로봇을 관리하는 일은 단 하나의 병목 현상만으로도 전체 운영이 마비될 수 있는 물류의 난제로 꼽힌다. 기존의 인간이 설계한 알고리즘은 이러한 환경의 역동적인 복잡성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비용이 많이 드는 지연이나 수동 재설정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MIT 연구진은 기술 기업인 심보틱과 협력하여 로봇 이동의 우선순위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로봇의 이동 경로를 동시에 설정하는 '다중 에이전트 경로 찾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 학습을 활용한다. 연구진은 로봇 중 누구에게 통행권을 먼저 줄지 결정하는 고차원적 의사결정에 강화 학습을 도입했으며, 이를 정교한 물리적 이동으로 변환하는 계획 알고리즘과 결합했다. 머신러닝의 예측 능력과 고전적 최적화 알고리즘의 속도를 하나로 묶은 결과, 기존 산업 표준 대비 패키지 배송 효율을 25%나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대대적인 수동 재설정 없이도 새로운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창고 구조가 바뀌거나 로봇의 밀도가 높아지더라도 신경망이 교통 체증을 사전에 예측하고 회피하는 능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 돌파구는 향후 AI 기반 물류 시스템이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한 구조를 초인적인 정밀도로 관리하여 현대 상거래의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