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예술가 미하일 탱크, AI의 창의적 역할 조명
- •멀티미디어 제작자 미하일 탱크(Mikhail Tank)는 AI를 창의적 감독을 돕는 정밀한 보조 도구로 활용한다.
- •탱크는 협업 디지털 저작물을 즉각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AI 기반 '인스타 저작권' 도구 도입을 제안했다.
- •최신 뮤직비디오 'Time is Different When We Sleep'에서 AI로 생성된 디지털 생명체를 선보였다.
멀티미디어 제작자인 미하일 탱크(Mikhail Tank)는 최근 자신의 예술 경력을 바탕으로 저작권 보호와 생성형 기술 간의 진화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음악, 영상, 문학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그의 작업 방식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정밀한 보조 도구로 기능한다. 특히 탱크는 인간의 엄격한 감독 하에 AI가 특정 기술적 과업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예술가의 정신적 영역과 기계의 실용적 영역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 왔다.
이러한 철학적 신념은 그의 최근 뮤직비디오 'Time is Different When We Sleep'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영상에는 'MIK-AI-L'이라는 디지털 생명체가 등장하는데, 프로젝트 전반에 정교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탱크는 인간이 최종적인 창작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그는 데이터에 기반한 패턴이 아닌 인간 내면의 경험에서 일차적인 영감을 얻으며, 기계의 역할은 가공되지 않은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빛의 조각'을 빚어내는 해석적 도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권리 관리의 미래에 관해 탱크는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디지털 작업물을 즉각 보호할 수 있는 'AI 인스타 저작권(insta-copyright)'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현재 그는 소셜 미디어의 게시물 업로드 시간을 일종의 현대적 장부로 활용해 창작의 기록을 공표하는 방식을 임시로 사용 중이다. 다만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여전히 공식적인 등록 절차가 가장 핵심적인 방어책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