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MicroLED로 AI 데이터센터 효율 혁신
2026년 3월 17일 (화)
-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지 파이버와 MicroLED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를 50% 절감하는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했다.
- •기존 레이저 방식을 수천 개의 병렬 MicroLED 채널로 대체하는 '광대역 저속' 아키텍처를 새롭게 도입했다.
- •Hollow Core Fiber 배포를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47% 높이고 지연 시간은 33% 단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내부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케임브리지 연구소는 기존 구리선이나 레이저 기반 광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MicroLED 기반 케이블 시스템을 전격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현대식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저렴한 광원인 MicroLED와 의료용 내시경용 이미지 파이버를 결합해 수천 개의 채널로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러한 '광대역 저속(wide-and-slow)' 아키텍처는 좁고 빠른 물줄기 대신 폭이 넓은 강물이 흐르는 구조를 모방하여, 에너지 소비를 50% 줄이면서도 방대한 데이터 전송량을 확보했다. 특히 물리적 한계로 전송 거리가 2미터 내외인 구리선이나 온도와 먼지에 민감한 표준 광섬유와 달리, MicroLED는 뛰어난 복원력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이는 AI 모델 구동의 핵심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간의 연결성을 최적화하는 강력한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리 대신 공기로 가득 찬 코어를 통해 빛을 전달하는 Hollow Core Fiber 기술을 도입했다. 빛은 고체 유리보다 공기 중에서 더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이 기술은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33% 줄이고 속도는 47%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하드웨어 혁신은 차세대 AI 모델의 폭발적인 성장과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의 운영 효율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물리적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