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 AI 음성 도구로 환자 수용 능력 확대
- •맨체스터 대학교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가 마이크로소프트 Dragon Copilot을 도입해 임상 문서 자동화를 추진한다.
- •앰비언트 보이스 기술로 진료당 5분을 절약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5만 건의 진료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 •이 시스템은 전자 환자 기록(EPR)과 직접 연동되어 의료진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환자 소통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맨체스터 대학교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MFT)는 산하 10개 병원 네트워크에 마이크로소프트의 Dragon Copilot을 배포하며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앰비언트 보이스 기술을 활용한 이 도구는 보이지 않는 조수처럼 작동하여 환자 상담 내용을 경청하고 이를 구조화된 의료 기록으로 자동 변환한다. 이를 통해 의사는 직접 타이핑하거나 구두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으며, 결과적으로 컴퓨터 화면 대신 환자의 정서적, 신체적 요구에 온전히 집중하며 눈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이 가져오는 효율성은 매우 파격적이다.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세션당 단 몇 분의 시간만 절약해도 해당 트러스트는 매년 25만 명의 환자를 추가로 진료할 수 있다. 이는 일부 전문의 예약에 최대 12개월이 소요되는 등 긴 대기 시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시스템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이다. 특히 이 AI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별 의사의 선호도에 맞춰 정보를 정리하며, 3만 1천 명 이상의 직원이 사용하는 기존 전자 환자 기록(EPR)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통합된다.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이 도구는 의료 전문가들이 겪는 '인지적 부담' 문제도 해결한다. 임상 정보학 책임자인 헨리 모리스(Henry Morriss) 박사는 이 도구가 응급실 브리핑이나 다학제 팀 회의 등에서 이전에는 기억에만 의존하거나 누락되기 쉬웠던 미세한 세부 사항까지 포착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목소리를 영구적이고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변환함으로써, NHS는 임상 의학의 본질이 서류 작업이 아닌 소통에 의해 정의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