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기 혁신 나선 AI 네이티브 로펌 'Keith', 200만 파운드 유치
- •영국 스타트업 Keith가 AI 네이티브 주거용 부동산 등기 전문 로펌 출범을 위해 200만 파운드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 •Anthropic의 Claude 모델을 기반으로 문서 분석과 24시간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 •인간 참여형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문 변호사가 AI가 생성한 모든 초안과 법률 권고안을 직접 검토하도록 보장한다.
최근 법률 업계에서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구 활용을 넘어 AI와 완전히 통합된 '뉴모드(NewMods)' 로펌이 등장하며 거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영국의 신생 스타트업 Keith는 그간 느리고 수동적인 업무 프로세스로 비판받아온 주거용 부동산 등기 분야에 집중하며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Keith는 유럽 벤처 캐피털로부터 200만 파운드를 유치했으며, 기존의 복잡한 이메일 중심 소통 방식을 AI가 행무 업무를 전담하는 중앙 집중형 플랫폼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들은 고도화된 언어 모델을 활용해 부동산 소유권 분석, 조사 결과 검토, 법률 문서 초안 작성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한다. 기존 로펌에서는 업무가 며칠씩 대기 상태에 머무르기 일쑤였으나, 이 시스템은 접수된 문서를 즉각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이전틱 AI 기술을 바탕으로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디지털 에이전트가 문자나 전화를 통해 고객 문의에 답변하며, 업무 시간 외에도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한다.
다만 이러한 높은 자동화 수준에도 불구하고 Keith는 법적 준거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인간 참여형 구조를 유지한다. 자격을 갖춘 등기 전문 변호사가 최종 권한을 가지며, AI가 생성한 모든 서류를 의뢰인이나 상대 측 변호사에게 발송하기 전 꼼꼼히 검토하고 승인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변호사의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대신 고도의 판단력과 고객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재편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