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거물들, 브라우저 통일화 위한 ‘Interop 2026’ 출범
2026년 2월 15일 (일)
- •IT 거물들이 브라우저 간 기능 격차를 해소하고 플랫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Interop 2026'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 •새로운 표준인 'Cross-document View Transitions'를 통해 JavaScript 없이도 웹 페이지 간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해진다.
- •웹어셈블리에 'JavaScript Promise Integration' 기능이 추가되어 고성능 AI 모델의 로컬 실행이 한층 간편해진다.
Interop 2026 프로젝트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등 업계의 거물들이 웹 개발자들의 고질적인 고민인 브라우저별 구동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은 대규모 협력 사업이다. 2021년 'Compat'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브라우저 제조사들을 압박해 기능 호환성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웹은 더욱 예측 가능하고 통합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2026년의 핵심 기능으로 꼽히는 'Cross-document View Transitions'는 개발자가 단 한 줄의 JavaScript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처럼 매끄러운 페이지 전환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복잡한 처리를 브라우저 엔진이 직접 담당하게 됨으로써 웹사이트는 더욱 빨라지고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문턱도 획기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AI 커뮤니티에는 웹어셈블리의 'JavaScript Promise Integration' 도입이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동기식 연산을 기대하는 C나 C++ 언어를 비동기식인 웹 환경에 맞게 컴파일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웹어셈블리가 외부 데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실행을 잠시 중단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고성능 AI 추론 엔진과 수학 라이브러리를 브라우저 환경으로 직접 이식하여 로컬 실행하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