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V 스크린세이버, 직원 사진과 AI 편집 기능 도입
2026년 3월 26일 (목)
- •구글 TV 스크린세이버에 사내 직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새롭게 포함된다.
- •시청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극적인 이미지를 배제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사진을 선정한다.
- •향후 Gemini AI 통합을 통해 사용자가 개인 사진을 맞춤형으로 편집하고 화면에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구글이 구글 TV와 Nest Hub 기기의 화면을 채우는 평온한 이미지들의 출처를 공개했다. 해당 기기들의 스크린세이버는 주로 구글 내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은 2020년부터 외부 스톡 이미지 시장에 의존하는 대신 엄격한 내부 큐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년 심사위원단은 직원들이 제출한 수천 점의 작품 중에서 미적 감각과 배경 화면으로서의 유용성을 모두 갖춘 사진을 엄선한다.
특히 심사 과정은 일반적인 예술성보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인 엠비언트 적합성을 강조하는 등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진다. 거실 분위기를 저해하거나 시청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이미지나 복잡한 도시 풍경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기술적인 제약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명암 대비가 지나치게 큰 사진은 최신 HDR TV에서 눈이 부실 정도로 밝게 보일 수 있어 필터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구글은 정지된 사진을 넘어 사용자 경험에 생성형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조만간 출시될 TV용 Gemini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구글 포토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생성형 AI로 직접 편집하고 맞춤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TV가 단순한 정보 표시 장치를 넘어, 사용자와 소통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디지털 갤러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