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와 양자 보안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는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해 정찰을 자동화하고 정교한 피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구글 Distributed Cloud Air-Gapped는 국방 부문이 엄격한 데이터 격리를 유지하면서도 고급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제62회 뮌헨 안보 회의에서 디지털 인프라 보호를 위한 양자 내성 암호 도입의 시급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62회 뮌헨 안보 회의(MSC)에 참석한 켄 워커(Kent Walker) 구글 글로벌 업무 사장은 기존의 파편화된 방어 전략에서 벗어나 통합된 '공동 회복탄력성'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기업처럼 정교한 조직으로 진화함에 따라, AI를 활용해 정찰 활동을 자동화하고 극사실적인 피싱 공격을 수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글은 다각적인 위협에 견딜 수 있는 공유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상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양자 컴퓨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잠재력을 지녔지만, 암호학적으로 유효한 양자 컴퓨터의 등장은 현재의 디지털 암호 체계를 무용지물로 만들 위험이 있다. 구글은 이러한 위협에 맞서 혁신과 보안을 통합한 풀스택 접근 방식을 제안하며, 특히 구글 Distributed Cloud Air-Gapped를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NATO나 미국 국방부와 같은 기관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엄격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AI 인프라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차세대 사이버 방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LetsData와 같은 스타트업은 수백만 개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정보 작전(InfoOps)을 식별하는 데 AI를 도입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기술적 우수성을 현대화된 조달 체계 및 국가 간 협력과 결합함으로써,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위협 환경 속에서 방어자가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도록 하는 것이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