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emini, 개인용 비서로 한 단계 진화하다
- •구글 Workspace 앱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해 초개인화된 계획 수립을 돕는 'Personal Intelligence' 도입
- •예약 등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Chrome 내 Gemini '자동 브라우징' 기능 공개
- •참조 사진과 대화를 결합해 하이파이(고충실도) 영상을 제작하는 Veo 3.1 출시
구글의 최신 'Gemini Drop' 업데이트는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디지털 발자취를 통합 관리하는 개인 비서로의 중대한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Personal Intelligence' 기능은 구글 Workspace 앱 간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휴가 계획이나 프로젝트 일정 같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낸다. 특히 사용자가 설정한 보안 체계 안에서 작동하며, 개개인의 특정 이력과 선호도를 이해하는 맥락 중심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Gemini는 '자동 브라우징' 기능을 통해 더욱 능동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제 시스템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해 주는 수준을 넘어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하거나 일정을 잡는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Gemini가 사용자에게 행동을 제안하는 단계를 지나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의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Chrome 브라우저를 단순한 정보 창구에서 실질적인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창의적 작업 영역에서는 영상 생성 모델인 Veo 3.1이 새롭게 도입되어 하이파이(고충실도)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다. 이 모델은 이미지 대 이미지 변환 기술을 통해 정적인 사진에 대화와 캐릭터의 움직임을 입혀 역동적인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교육과 쇼핑 분야에 최적화된 업데이트도 포함되어, 개인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SAT 연습 시험과 브라우징 이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을 찾아주는 쇼핑 비교 기능을 Chrome 탭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