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 세계 크롬 사용자에 Gemini AI 기능 공식 확대
- •구글이 인도, 뉴질랜드, 캐나다를 시작으로 Gemini 3.1 기반의 크롬 신규 기능을 배포했다.
- •여러 탭의 정보를 취합하고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교차 탭 추론' 기능이 추가됐다.
- •내장된 Nano Banana 2 모델을 통해 브라우저 내에서 텍스트 명령만으로 실시간 이미지 변환이 가능해졌다.
구글이 인도, 뉴질랜드, 캐나다의 크롬 사용자를 대상으로 Gemini 3.1을 브라우저에 직접 통합하며 AI 영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거치며 크롬은 단순한 웹 탐색 도구를 넘어 열려 있는 여러 탭의 맥락을 이해하는 선제적인 비서로 진화했다. 사용자는 전용 아이콘을 클릭해 사이드 패널에서 복잡한 문서를 요약하거나 퀴즈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Gmail 및 Docs와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현재의 작업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등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기술적으로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교차 탭 추론' 기능의 도입이다. 기존처럼 여러 사이트의 데이터를 수동으로 복사해 붙여넣을 필요 없이, 사용자는 Gemini에게 여러 창에 흩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비교표를 만들거나 여행 일정을 짜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실제로 이 기능은 전체 브라우징 세션을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소스로 처리하여 정보 습득 과정을 혁신한다. 그 결과 쇼핑이나 학술 조사와 같이 복합적인 온라인 작업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인지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실시간 이미지 편집에 특화된 Nano Banana 2 모델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구 사진 속 소파의 원단을 바꾸는 것과 같은 시각적 변환 작업을 사이드 패널에서 자연어 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이러한 강력한 도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레드티밍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는 동시에, 일정 예약 등 민감한 작업에 대한 사용자의 통제권을 철저히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