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과학 난제 해결할 'AI for Science' 선정
- •Google.org가 전 세계 과학적 난제 해결을 위해 12개 기관에 총 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 •희귀 질환 지도 제작, 말라리아 진화 예측, 메탄 감소를 위한 가축 미생물 연구 등 광범위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 •오픈소스 데이터셋과 AlphaFold3를 활용해 식물 및 인류 건강 연구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Google.org가 2,000만 달러 규모의 'AI for Science' 기금을 지원받을 12개 기관을 공개했다.
이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역량과 그에 비해 정체된 과학적 발견 속도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시도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인류 건강, 지속 가능한 농업, 생물 다양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를 겨냥하며, 공공 데이터셋을 우선시하는 '오픈 사이언스' 철학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뮌헨 공과대학교의 멀티스케일 파운데이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 디지털 도구는 개별 세포의 움직임과 전체 장기의 반응 사이의 간극을 메워, 의료진이 환자 치료 전 질병의 진행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UW Medicine)은 인간 게놈의 99%에 달하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며, Spore.Bio는 1시간 이내에 항생제 내성균을 식별하는 AI 스캐너를 개발 중이다.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도 혁신적이다.
세인즈버리 연구소는 AlphaFold3를 활용해 질병에 강한 작물을 육종하고 있으며, 리버풀 대학교는 자율 주행 실험실 로봇과 인간 과학자,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하이브 마인드(Hive Mind)'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탄소 포집을 위한 신소재 발견을 가속화하며, 시스템이 과학적 방법론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에이전틱 AI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
음식 영양소의 '암흑 물질'을 해독하는 프로젝트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 (LLM)을 활용한 35만 종의 식물 추적까지, 이번 선정된 팀들은 기술의 최전선을 상징한다.
구글은 전통적인 연구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후 변화와 생물학적 복잡성이라는 다변수 퍼즐을 AI가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