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대학들, AI 통합 위해 커리큘럼 전면 개편
2026년 3월 27일 (금)
- •플로리다 대학 리더들, AI가 노동 시장과 강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
- •남플로리다 대학교와 플로리다 대학교, 모든 학문에 AI를 통합하여 필수 리터러시 확보 주력
- •주정부 태스크포스, 공립 대학 시스템을 위한 AI 활용 및 사이버 보안 권고안 마련 중
플로리다의 고등 교육 리더들이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부상에 기민하면서도 낙관적인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주요 주립대학 교무처장들은 AI가 더 이상 특정 분야의 전유물이 아니라 조만간 모든 경제 부문에 스며들 '확산'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AI에 적응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심각한 실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플로리다 국제 대학교와 플로리다 대학교 등은 AI 리터러시를 핵심 커리큘럼에 직접 통합하고 있다. 기술 교육을 단순히 컴퓨터 과학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AI 숙련도를 글쓰기와 같은 범학문적 역량으로 취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남플로리다 대학교는 전문화된 벨리니 AI 대학의 규모를 확장하여 범죄학이나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전문가 수요에 부응할 5,000명의 학생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복잡한 수학은 잘하지만 기본 논리에서 실수를 범하는 현재 AI의 '취약한' 특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기관 차원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일각에서는 교수진의 일자리 대체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각 학과가 해당 분야에 적합한 도구를 자율적으로 도입하는 분권화된 접근 방식이 지지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플로리다는 AI 기반 미래에 대비한 회복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