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AI 도입으로 미사일 방어 가성비 높인다
- •미 국방부는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비용 절감을 위해 AI 중심의 기술 획득 체계 개편을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 •새로운 AI 지휘 네트워크가 전 세계의 센서와 우주 기반 요격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통합 관리하게 된다.
- •미 우주군은 상용 기술을 통합한 미사일 추적 및 위협 식별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국방부(DoD)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Golden Dome)'의 막대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부국장인 마시아 홈스(Marcia Holmes)는 이제 AI와 자율성 기술의 통합이 선택이 아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필수 토대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군의 기술 구매 및 구축 방식을 현대화함으로써, 국가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글로벌 방어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도 복잡하고 중대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에 있다. 이 시스템은 지휘통제(C2) 네트워크를 자동화하여 지상, 해상, 우주의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요격 시스템과 실시간에 가깝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디지털 접착제'와 같은 이 기술은 거대한 데이터 세트를 즉각적으로 분석하며, 미사일이 비행하는 짧은 시간 동안 인간 결정권자에게 최적의 대응 옵션을 제안하도록 설계되었다.
AI는 전술적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운영 인력을 최적화하여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군 당국은 군사 자산과 민간 위성의 하이파이(고충실도)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위협체와 단순 파편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계층형 방어'를 구축 중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미군은 민간 부문의 민첩성을 흡수하여 첨단 기술의 프로토타입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맞선 전략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