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의 AI 사용량, 2023년 대비 2배 이상 급증
2026년 3월 12일 (목)
- •의사 81%가 진료에 AI 활용, 2023년 약 40%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 •임상 기록 자동화 및 의학 연구 요약이 가장 주요한 활용 사례
- •의사 88%, AI 의존으로 인한 의대생 및 전공의의 임상 역량 저하 우려
미국 의학 협회(AMA)의 보고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포착되고 있다. 현재 의사의 80% 이상이 전문 업무 과정에 인공지능을 통합하여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이후 AI 사용률이 두 배나 증가한 수치로, '증강 지능'이 이제 먼 미래의 개념을 넘어 현대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일상적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의료진은 주로 고된 작업인 임상 기록 작성을 자동화하거나 방대한 의학 연구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요약본으로 압축하는 데 이러한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조사 대상자의 약 40%가 이러한 효율성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했으나, 한편으로는 상당수 전문가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환자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더불어 의대생과 수련의들의 임상 기술이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는 전통적인 전문 지식과 알고리즘 지원 사이의 복잡한 긴장 관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급격한 기술 진화에 대응하여 미국 의학 협회는 향후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 및 AI 센터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의사들은 명확한 책임 소재 구조와 철저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는 추세다. 이들은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의료 환경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모할수록 투명성과 의사 주도의 감독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