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연매출 4,000억 달러 돌파와 AI 혁명
-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Gemini 3와 클라우드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 4,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 •자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Google Antigravity 플랫폼이 출시되어 주간 활성 사용자 150만 명을 확보했다.
- •알파벳은 7세대 Ironwood TPU와 Vera Rubin 인프라 확장을 위해 2026년 설비 투자 규모를 최대 1,850억 달러로 책정했다.
알파벳이 연간 매출 4,000억 달러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구글의 풀스택 AI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Gemini 3를 성장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서비스 운영 비용을 78%나 절감하는 데 성공하면서 검색과 클라우드 전반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구글은 이제 단순한 챗봇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Google Antigravity 플랫폼은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코딩 작업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단순 도구에서 기능적 생산성 파트너로의 변화를 상징한다. 또한 리테일 환경 내 독립된 AI 에이전트 간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표준인 'Universal Commerce Protocol' 도입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강력한 인프라는 알파벳의 핵심적인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알파벳은 2026년 설비 투자(CapEx) 규모를 최대 1,850억 달러까지 확대하여 자체 AI 가속기인 7세대 Ironwood TPU와 엔비디아의 Vera Rubin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인 추론 수요를 감당하기 위함이며, 구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중인 애플(Apple)과 같은 파트너사들의 요구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의 자율주행 성과도 두드러진다. Waymo는 누적 주행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운영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향후 마이애미 및 국제 시장으로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는 월드 모델과 로봇 공학 기술 간의 시너지는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