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검색 오류, ‘에이전틱 RAG’로 해결한다
- •기존 검색 증강 생성 (RAG) 시스템은 검증되지 않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여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 •에이전틱 RAG는 생성 단계 이전에 검색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보완하는 반복적인 제어 루프를 도입해 정확도를 높인다.
- •다만 여러 차례의 모델 호출로 인해 지연 시간이 길어지고 토큰 사용 비용이 증가한다는 구조적 단점이 존재한다.
기존의 검색 증강 생성 (RAG) 방식은 사용자 쿼리에 따라 정보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선형적인 파이프라인을 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단발성(One-shot)' 방식은 데이터가 여러 플랫폼에 파편화된 공급망 관리와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한계를 드러내곤 한다. 만약 시스템이 정보의 유효성을 사전에 검증하지 않은 채 불완전하거나 오래된 데이터를 그대로 처리할 경우, AI의 권장 사항이 실제 운영 현장에서 막대한 비용 손실을 초래하는 오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발자들은 선형 파이프라인을 동적인 제어 루프로 전환하는 '에이전틱 RAG'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즉각 답변을 내놓는 대신, 검색된 데이터의 관련성과 완결성을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AI가 독립적으로 쿼리를 재구성하거나 추가 소스를 탐색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 이러한 반복 프로세스는 일종의 품질 검문소 역할을 수행하며, 최종 출력이 가장 정확한 최신 데이터에 기반하도록 보장한다.
다만 이 아키텍처는 의사결정의 품질을 크게 개선하는 만큼 현실적인 트레이드오프도 존재한다. 루프 내의 추가 단계로 인해 지연 시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잦은 모델 호출에 따른 토큰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검색 과정에서 자율적인 판단을 내림에 따라 시스템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는 비결정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에이전틱 RAG를 모든 검색에 적용하기보다, 복합적인 데이터 소스를 다루는 고위험 워크플로우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