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AI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호황 온다
-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은 2026년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발생하는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 •AI가 연산 자원과 데이터에 기반한 자본 투입을 결과로 직결시키며 소프트웨어 경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 •재정 부양책과 금리 인하를 포함한 시장 여건이 맞물리며 대규모 자본 투자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는 중이다.
기업 간 거래 지형이 AI라는 거대한 동력을 만나 역사적인 변곡점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CEO와 벤처캐피털 a16z의 공동 창업자인 벤 호로위츠(Ben Horowitz)는 대담을 통해 왜 2026년이 역대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M&A)의 해가 될 것인지 논의했다. AI 기술이 기술 개발의 근본적인 경제 원리를 재편하면서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지도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순히 많은 돈을 투입한다고 해서 문제 해결 속도가 비례하여 빨라지지 않는다는 원칙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모델의 시대가 열리며 특화된 하드웨어와 고품질 데이터에 막대한 자본을 배치하는 것이 모델의 성능 향상으로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변화는 자본력을 결정적인 경쟁 우위로 탈바꿈시켰으며, 이에 따라 초기 단계의 기업들도 전례 없는 자금을 조달해 복잡한 난제를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속도로 해결하고 있다.
다만 비상장 기업과 상장 기업 사이에는 여전히 상당한 전략적 간극이 존재한다. 비상장 AI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반면, 골드만삭스와 같은 상장 기관들은 주주들로부터 즉각적인 자기자본이익률을 달성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긴장 관계는 자본 투자 슈퍼사이클 및 금리 인하 주기와 맞물려 기술 및 금융 부문 전반에 걸쳐 거대한 산업 통합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하며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거대 IT 기업들의 행보는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초기 단계를 지나 가속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인수합병의 물결이 몰아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재정과 통화 여건이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 산업계는 이제 급격한 제도적 변화와 구조 조정을 동반한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